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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6월 FOMC 동결과 미국 장기채권 ETF TMF 탐색

by 몽상가 77 2023.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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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6월 FOMC가 끝났다. 미국의 장기 채권금리는 동결되었고 기준 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의견과 현재 스팁단계 라는 의견이 팽배하다. FOMC 이후 표된 다음달 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60% 이상인 것과 반해 시장은 생각보다 평화로웠다. 빠르면 올해 말/ 내년 부터를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이 채권에 투자하기 딱! 좋은 시기가 아닐까, 올해 초부터 서서히 모아 왔던 TMF 비중을 늘려야 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하고 있다. 오늘은 내가 투자중인 TMF와 TLT에 대해 알아  보자. 

 

TLT와 TMF는 미국 장기국채(20년 이상 국채)의 가격을 추종하는 ETF다. TLT는 티커 명이고 국채 현물을 투자하는 ETF로  정식 명칭은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 이다.  TMF는 국채 선물에 투자하는 3배 레버리지 ETF로 레버리지의 위험성이 있다. TMF의 정식 명칭은 Direxion Daily 20+ Year Treasury Bull 3X Shares. 

TLT와 TMF의 최근 3년 주가차트 

둘의 주가 차트를 보면 금리 인상이 시작된 2022년 부터 급격한 하락을 보였다. 금리 인상기에는 채권의 수익률이 예.적금에 비해 매력이 없기 때문에 가격이 하락하며, 금리 상승기에는 채권의 수익률이 예.적금에 비해 매력이 높아져 수요가 증가하고 결과적으로 가격이 상승한다. 즉, 지금 채권을 사는 것은 금리 하락에 배팅하는 것과 같다. 

 

TLT는 평균 듀레이션 (만기까지 기한)이 17.37년이며, 운용보수 0.15%, 분배율(배당금과 같음) 2.7%로 보유시 매월 소소한 분배금도 받을 수 있다.  TLT는 미국 장기 채권 관련 ETF 중 가장 규모가 크다.  2020년 3월 고점대비 40%하락한 상황이며, 당시 금리가 거의 제로 금리 였던것을 감안하면 40% 이상의 상승은 어렵겠지만, 채권 ETF의 장점인 장기 우상향 효과는 있지만, 장기 안정 투자를 할거라면 그냥 국채나 안정한 회사채를 사서 이자 받는게 좋을거 같다. 

 

TMF는 듀레이션 17.76년, 연보수가 1.06%로 매우 높고 분배율은 분기배당으로 1.61%정도된다. 연보수가 TLT 대비 7배정도 됨.. 어마무시하다. 레버리지는 장기 보유/투자하는 종목은 아니다. 장기 보유시 수수료만 내고 돈이 남아 나질 않게 될 것이다. 레버리지는 추종지수가 횡보할 때 가장 위험하다. 국채 선물 상승에 3배 배팅하는 대신 하락시에도 손실의 3배를 받는다. 따라서 장기 투자시 계좌가 녹을 수 있음. 

 

 

> 레버리지 투자는 왜 하는 걸까 

 

나는 주식을 시작할 때 레버리지는 쳐다도 보는게 아니라고 배웠고, 남들 다사는 TQQQ같은 종목도 쳐다도 안보고 살았다. 난 위험을 즐기지도 않고 엄청난 부자가 되는 목적으로 주식을 하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굳이 그만한 위험을 지고 싶지도 않았다.  

그럼 지금은 왜 레버리지를 사는 걸까? 레버리지에 대한 생각이 바뀐건 어느 애널리스트의 말을 들은 이후 였다. 레버리지는 상승 또는 하락이 분명한 부분에 대한 투자를 하는 수단이라고 한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등락을 거듭하는 지수에서 레버리지는 계좌를 녹이는 역할을 하므로 무척 위험하다. 

 개인적 판단으로 지금은 금리 인상의 막바지 단계라고 생각한다. 올려봐야 앞으로 0.25정도 일까..  그래서 곧 금리 하락에 대한 확실한 추세가 곧 올 것으로 예상하고 기준금리가 3% 정도로 내려오는 동안만 TMF에 투자하려고 생각한다.  위험하니까 레버리지는 소액으로만 투자중. 하지만 추천하는건 아니다. 레버리지와 인버스는 멀리할수록 좋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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