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 인프라 기본정보
맥쿼리 인프라는 주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 정도는 들어봤을 법한 인프라 펀드 회사로, 주로 국가 또는 공공 사업 SOC등에 투자한 후 수익을 얻어 주주에게 이익을 분배한다. IR 자료에서 따르면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민투법”)에 정의된 국내 사회기반시설사업(“인프라사업”)의 시행을 목적으로 하는 법인(“사업시행법인”)에 투자하는 회사라고 정의하고 있다.
국내에 몇 없는 장기 우상향 주가 차트를 보유한 회사 중 하나이며, 도로, 철도, 항만 등에 투자하고 있다. 최근에는 에너지 관련하여 도시가스 제공 인프라에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국내의 다양한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인천공항의 영종대교라거나 서울춘천 고속도로, 천안 논산고속도로 등 통행료를 추징하는 민간자본고속도로가 대표적인 맥쿼리인프라의 사업 중 하나다. 이러한 도로 사업은 특히 수익 구조개 악화되는 경우 국가 보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우량한 사업 분야임. (손해 볼 일이 거의 없다.._)
동사의 수익 구조는 철저한 수요자와의 계약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각 사업은 시작부터 종료시점 까지 정확한 타임라인이 있다. 그런면에서 당사의 이익 구조는 명확하게 오픈되어 있고, 일반 투자자들도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본 회수와 계약 종료 시점에 따라 새로운 계약 체결과 새로운 수익 사업에 대해 꾸준한 관심이 필요함. 도시가스 사업과 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는 이유도 이러한 기간 한정 사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맥쿼리 인프라 유상증자 & 배당금
맥쿼리 인프라의 유상증자는 현재 마무리가 진행 중이다. 총 주식 대비 7.6%정도의 주식을 유상증자 했고, 청약은 완료 되었다. 해당 신주들은 8월 21일에 상장될 예정이다. 유상증자를 진행하면서 주가는 조정을 받았다.
공시된 6월 13일 기준으로 13,750원에서 현재 11,870원으로 주가 조정 중. 당초 유상증자 예상가격 보다 하회하여 11,670원에 상장 확정되었다. 상장되면 현재 주가에서 조금 더 하향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요즘 수급 따라 너무 시장이 쏠리고 배당주 들은 크게 주목을 못받고 있는 환경도 영향이 있을거 같다. 유증을 통한 자금은 새로운 사업 분야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여기서 궁금한 부분, 그럼 배당금은 어떻게 되는 걸까? 보통 맥쿼리에서 제공하는 분배금의 지급 기준은 최저 분배금 지급기준은 세무상이익 또는 배당가능이익 중 큰 금액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 그럼 7%의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 총 액의 7%는 감소하는 건가?
배당 실적은 보면 맥쿼리의 분배금은 매년 소액이지만 증가하고 있다. 주가도 따라서 상승하다 보니 사실 배당율은 크게 변화가 없었다. 작년 배당금 770원 기준 오늘자 주가를 대입하면 배당율은 6.4%정도. 만약 주식수 증가에 따라 배당율이 감소 한다면, 6% 배당율로 조정 될 수 있다 (주식 수가 7% 증가한다고 가정하고). 다만 올해 법인세 감세 정책으로 법인세가 감소하였고 상반기 배당율이 늘어난 것을 볼 때 조정 후에도 6% 이상의 배당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 혹시 배당율이 감소하지 않을 수도 있을까?
맥쿼리 인프라는 상장 후 총 4번의 유상증자를 시행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배당금은 계속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음. 기업이 성장하면서 이득이 많아져서 실제 감소는 없었을 수도 있고, 그 과정에서 주가가 올라서 배당율은 달라 졌을 수도 있다. 하지만 1주당 배당금은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유상증자로 인한 배당금 감소는 없어 보였다.
맥쿼리가 한국에서 살 수 있는 손에 꼽히는 배당주인건 인정한다. 배당율도 높고 주가 안정성도 높으니.
다만 분기배당을 유지하고 있는게 아쉽다. 대부분이 연배당하는 우리나라 시스템에서는 반기 배당도 훌륭하지만, 배당주 투자자들이 대부분 미국 배당 시스템을 당연시 하는 분위기에서 반기 보다는 분기 배당으로 바꿔만 줘도 배당락에 의한 주가 하락이 덜 할텐데..배당을 위해 샀다가 배당락 전 시세차익을 얻고 배당을 받지 못한 1인으로써 이부분이 아쉽다.
한가지 팁을 더하자면, 2000만원 이상 기타소득인 사람은 배당주에 대한 세금을 내야하는데,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투융자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를 활용할 수 있다. 이 계좌는 맥쿼리인프라처럼 인프라 투자 주식만 살 수 있는 계좌로 최대 1억까지 입금이 가능하며 1년이상 유지하는 경우 배당소득에 대해 15.4%만 내면된다고 함.
즉, 2천만원의 금융소득 + 투융자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 1억 투자까지 추가 세금없이 15.4%로 방어가능하다고 함.
계산해 보면,
맥쿼리에 1억 투자시 년 6.4% 배당소득 = 약 650만원 정도의 배당금 발생
6.6% 세금이 추가 징수되므로 429,000원의 추가 세금 발생 -> 투융자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 투자시 절세 가능
음.. 고액 자산가면 40만원 내도 되는거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난 자산가 아니니까 이런게 있다는 건 우선 알아놓는면 도움이 될거 같다.
* 참고로 투융자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에 투자 할 수 있는 종목은 우리나라에서 맥쿼리 밖에 없다고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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