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하이텍은 2차 전지 리사이클링 대표 회사로 2022년 상장하면서 굉장한 관심을 받고 있는 회사이다. 배터리의 리사리클링은 배터리 소재의 비용 절감을 위해 꼭 필요한 기술. 배터리에 적용된 소재들은 대부분 광물/금속을 원료로 하기 때문에 광산이나 채굴 등을 통해 확보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처럼 광산 및 광물이 부족한 나라에서 2차 전지가 발전한 건 개인적으로 굉장히 아이러니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아이러니 때문에 더 관심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기업이 성일하이텍이다.
성일하이텍 주가 및 기업 정보(IR)
성일하이텍은 익히 잘 알고 있듯이 배터리 리사이클링 회사이다. 2000년도에 설립하여 2022년 상장하였고, 20년동안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에 집중하여 회사를 발전시켰다고 한다. 2026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폐배터리가 쏟아져 나올거라 예상되므로 성일하이텍의 수혜도 본격적이 될 것으로 생각됨. 성일하이텍의 배터리 소재 추출 기술은 크게 물리적 전처리와 습식 공정의 소재 추출 공정으로 나눌 수 있다. 각 기술에 대해서는 회사에서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있음. 국내에서는 선두 기업에 속하며, 해외까지 진출한 회사로는 거의 유일하다고 함(자사 피셜)
배터리 리사이클링에 대한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폐배터리를 확보하고 리사이클링 할 수 있는 연결회사들을 여러개 보유하고 있음. 아시아/유럽/미주까지 진출하였음. 탈세계화에 대응하여 중장기적으로 유럽과 미주 시장을 중심으로 리사이클링 파크를 증가할 계획이며 권역별로 배터리 파우더가 충분히 확보되는 시점에 하이드로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한다. (리싸이클링 파크(물리적 전처리), 하이드로 센터(습식제련))
해외 시장의 증설을 통해 최대 CAPA를 계속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함. 재무재표의 자산규모가 매년 증가 하고 있고, 뒤에 나오겠지만 실제 제품 생산량도 증가하고 있음.
성일하이텍 2022년도 공모시 IR 자료를 참고면, 현재 유통가능 주식은 최대주주 및 1년 보호예수 물량 약 40% 제외하고 60%정도 유통되고 있다. 현재 주가는 오늘 기준으로 14만 3천원으로, 상장 후 2배 내외로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다. 2차전지와 주가가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3-4월 급상승 했던 주가 상승 이후 현재는 좀 쉬는 중.
성일하이텍 사업분야
성일하이텍의 2차전지 리사이클링.
성일 하이텍은 2000년도 설립 이후 꾸준히 2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을 구축하고 있다. IR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일 공정이며, 폐배터리를 다양한 여과/처리를 통해 황상코발트, 황산니켈, 탄산리튬, 황산망간, 구리 등 5대 소재를 회수하는 공정을 갖추고 있다. 2차 전지 기초 소재인 리튬과 코발트 등은 현재 가격이 많이 내려간 상황. 하지만 전기차 생산량이 증가할 수록 해당 소재들의 소비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글로벌적으로 광물을 보유국의 셈법이 복잡해 지고 있음.
성일하이텍의 주요 매출 비중을 보면 코발트가 가장 높고 니켈, 리튬, 구리, 망간 등이 뒤를 잇는다.
성일하이텍은 제품 포트폴리오를위한 수산화리튬과 니켈코발트 용액, 구리 리사이클링에 대해서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수산화 리튬은 양극재 리튬, 구리는 구리박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므로 2차전지 시장에서 수요가 꾸준하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음극재와 전해질, 배터리 케이스까지 리사이클링 하는게 목표하고 함.
아쉬점은, 우리나라 2차전지 기술이 3원계 및 하이니켈계와 같이 기술력이 높은 배터리를 위주로 발전했기 때문에 성일하이텍의 배터리 재활용도 여기에 맞춰져서 발전해 왔다. 그래서 LFP 배어리에 대한 분해 기술은 아직 개발중이라고 함. 최근 세계시장에서 LFP가 2차전지 주도 모델이 되고 있는 추세 (테슬라가 LFP를 선택함..)이고, 또 중국에서 대부분 LFP를 사용하고 있기 떄문에 관련 기술이 뒤쳐진건 좀 아쉽다. LFP와 미래의 전지라고 불리는 전고체전지의 리사이클링도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하니 곧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매출은 2020년 605억원 이었던 매출액이 2021년에는 1,385억, 2022년에는 2699억까지 증가했다. 매년 2배 정도 성장하고 있음. 주의할 내용은 연결회사 이득 포함이라는 것. 아래는 현재 R&D를 추진하고 있는 국가 연구과제의 내용들이다. 다만 연구원이 10명인데 저 많은 과제들이 잘 돌아갈까는 좀 의문임.
투자포인트
2차전지 원재료는 2차전지 소비에 따라 꾸준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2027년에는 리튬 숏티비 얘기도 나오고 있어서 리사이클링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유럽의 경우 배터리 재활용 관련 추진 법안을 발표하여 2030년 부터 코발트 12%, 리튬 4%, 니켈 4%의 비율을 의무화 하고, 2035년부터는 코발트 20%, 리튬 10%, 니켈 12%까지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도록 규제하기로 함. 미국의 경우 최근 발효한 IRA(인플 레이션 감축법)에 따라 원산지 규정 등이 더욱 까다로워져 각 지역에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유리하다.
자료를 보면서 성일하이텍이 시대의 흐름을 잘 따라가고 있다고 생각되는 하나가 바로 그린에너지와 탄소배출량에 대한 회사의 입장이다. 본사는 그린팩토리를 확장하여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리사이클링과 같은 정련 과정에서는 오염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혐오시설이 되기도 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것 같다. 최근에도 RE100이니 하는 친환경에 대한 요구가 기업에 많은편인데 일찍이 유럽에 진출하다보니 그런 부분 회사 자체에서 잘 구축하고 있는 듯 하다.
리스크
성일하이텍 자료를 찾아보면 리스크라고 할만한 사항이 별로 없다. 우선 성장하는 산업이라는건 분명하고 확실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음. 다만 이러한 기대감이 너무 높다는게 흠이다. 주가가 높고 변동성이 크다.
외부적 리스크는 대기업들이 이 분야에 발을 디밀고 있다는 점이랄까.. SK에코플랜트도 리사이클링 사업을 한다고 선언했고, 포스코도 아마 진행하는 중인걸로 알고 있다. 시장은 성장하겠지만 다른 경쟁자들도 많아 질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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