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3. 초기 업로드 // 재업로드
오전에 채권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한 글을 올렸습니다.
채권이 뭔지, 어떤게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본문의 맨 아래를 참고하세요!
이번엔 채권의 수익에 대해 알아봅시다!
채권 수익은 간단히 이렇게 나타낼 수 있습니다.
채권의 수익 = 이자수익 = 표면이율 + 신용 프리미엄 + duaration 프리미엄
표면이율은 채권 발행시 이율을 어떻게 적용하기로 했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이율을 산정하는 방법은
이표채(단리, 정기적으로 지급), ex) 만원짜리 채권, 1년에 2번 5%지급 = 총 11,000원
할인채(채권 구입시 수익을 먼저 할인), ex) 만원 짜리 채권을 할인하여 9,525원에 판매 (5%수익보장)
복리채 (채권 만기에 복리 적립된 이자 일괄지급)가 있습니다. ex) 만원짜리 채권 반기 5% 복리, 만기시 (10000*1.05%)*1.05% =11,025원
신용프리미엄은 채권의 발행주체의 신용도에 따라 결정 됩니다.
예를들어, 국채는 각 국가의 신용도에 따른 프리미엄을 받습니다.
듀레이션 프리미엄은 국채를 구입한 시점에서 만기까지 잔존기간과 그 기간 중 금리의 등락을 예측하여 발생하는 프리미엄입니다.
채권의 듀레이션 프리미엄은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도를 반영합니다 (불안정할수록 증가)
왜냐면, 불안정 할수록 투자자들이 투자를 꺼리기 때문이죠.
채권의 실제 수익
채권의 실제 수익률은 계산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알아야 합니다
1. 채권의 초기 발행가 (주로 천원, 만원, 십만원 이런식..)
2. 채권의 현재 가격
3. 채권의 잔존 기간
4. 채권의 표면 이율, 이자지급 방식 등 채권 정보
*채권 실제 수익 계상하기*
채권가격 10,000원, 현재 9,900원, 잔존기간 3년, 채권 표면이율 , 만기일시지급, 표면이율 10%
채권 구입에서 발생하는 이득 / 만기시 = 100원 이득 (10,000 - 9,000)
올해 이자 소득 = 1000원 (1만원의 10%)
2년차 이자소득 = 1000원 (1만원의 10%, 단리)
3년차 이자소득 = 1000원 (1만원의 10%, 단리)
만기시 총 이자 = 3,310원 (채권값 제외)
만약 이 채권이 복리이자를 지급한다면,
채권 구입에서 발생하는 이득 / 만기시 = 100원 이득 (10,000 - 9,000)
올해 이자 소득 = 1000원 (1만원의 10%)
2년차 이자소득 = 1,100원 (1만원+전년도 이자 1000원의 10%, 복리)
3년차 이자소득 = 1,210원 (1만원의 10%, 단리)
만기시 총 이자 = 3,310원 (채권값 제외)
이런 계산은 채권의 이자 지급조건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보유하는 기간중에도 채권 가격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기대 이율보다 채권 가격이 높다면 매도해서 수익실현 할 수도 있겠죠.
좀 복잡하지만 채권의 가격은 순수한 액면 이율외에 그 당시의 금리나 시장경제 상황에 따라 가격이 변동됩니다.
오늘 파느냐 내일 파느냐에 따라서도 가격이 바뀌게 되고,
만기까지 내가 보유하다가 상환을 받느냐, 시장상황에 따라 타인에게 파는냐에 따라서도 수익이 바뀝니다
이런 부분은 주식 거래랑 비슷하네요. (사고팔때 시세 변동에 따른 차익 = 채권의 프리미엄)
채권은 일반적으로 은행의 금리 인상과는 반비례합니다.
채권은 만기시 이율이 결정되어 있기 때문에, 은행금리가 오르면 투자가치가 낮아져 가격이 떨어집니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중앙은행이 시장자금을 흡수하여 유동성을 줄이려고 하는 경우 단기채권의 금리가 높아지기도 하는데,
최근 연준의 양적긴축, 세계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에 따라 국채금리가 함께 오르는 현상이 그것이죠.
채권 거래 방법
그렇다면, 채권은 어디서 어떻게 사는걸까?
1) 장내채권 = HTS에서 거래가능, 수수료 있음, 국채, 지방채, 특수채 등 거래방법은 주식 거래와 유사함
거래시 채권 정보 확인 필수!! 채권 정보 설명은 이전 블로그 글을 참고
https://mongsangga77.tistory.com/14
2) 장외채권 = 비상장채권으로 직접 은행에서 거래하거나 개인거래
(복잡하고.. 잘 모르기도 하니 패스)
3) 비직접적 투자 = 채권 ET
채권 관련 ETF 도 HTS에서 주식과 유사한 방법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ETF 검색에서 채권을 검색하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채권을 바로 구매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운용사, 조건, 종목등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또한 ETF의 경우 채권을 매수/매도 하면서 차익을 실현하기 때문에 본인이 사고싶은 ㅊㅐ권을 직접사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
일반 채권과는 다르게 ETF는 종목이 바뀔 뿐 자체만기가 없겠죠?
채권이자에 대해서는 이익분배를 해주는 ETF도 있다고 하네요.
실제 구매 방법은 나중에 제가 채권을 투자하게 된다면 추가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채권, 자동차 채권 거래
채권에 대한 글을 처음 쓰게 된 것이 자동차 명의 변경 하면서 발생한 채권 때문이었는데..
엄청 많이 돌아왔네요 ㅠㅠ
자동차 채권은 지방체이고, 비슷하게는 우리가 주택을 구매할 때 의무적으로 사게되는 국민주택채권(국공채)가 있습니다.
자동차 채권과 국민주택채권 1종의 만기는 구입시점 또는 명의 변경시점 이후 5년입니다.
사실, 저도 채권을 공부하기 전에 있는지도 몰랐던 녀석들인데..
보통은 자동차 채권은 딜러가, 주택채권은 부동산 거래시 법무사나 은행에서 사간다고 합니다.
채권을 매수하는 조건으로 자동차 대금을 할인하거나, 법무사 비용 등을 할인해 줍니다.
다만, 채권 가격이 매일매일 바뀌는 것에 비해서 대충 얼마로 계산해버리기 때문에
채권이 비싼 시기에는 손해를 볼 수 도 있습니다/
또, 채권 매매에 따른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결정하여 채권가격을 싸게 조정하는 경우도 있하고 하고..
그래서 전문가들은 여유가 있다면 채권을 보유하는것도 괜찮은 투자라고 얘기합니다.
또는 직접 은행에 가서 매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자리에서 환매하는 것보다 몇 천원 ~ 만원정도 이득이 있다고 하네요.
최근에는 자동차 채권 구매후 만기 상환을 받지 않은 투자자들이 많아져 만기지 자동환급 해주겠다는 기사가 떴습니다.
만기 보유시에 직접 은행에 가지 않아서 채권 및 이자를 입금해준대요.
꽤 괜찮은 서비스 같습니다.
채권을 사놓고도 5년이 지나면 기억이 안 날수도 있잖아요 ㅋㅋ
나중에 아파트 살 때 저도 한번 매입해보고 싶네요 ㅎ
그날이여 어서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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