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뜸했던 공모주 청약시장에 대어라고 불렸던 기가비스. 최근에는 주식시장에 돈이 별로 안돌아서 공모주 청약이 인기가 없었다. 오랜만에 공모주 대어라고 불리는 기가비스의 청약이 최근에 진행됐다. 수요가 부족한 요즘같은 시기에는 기관의 수요예측을 보고 공모주를 선택하는게 유리하다고 한다.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이 높으면 상장 후 주가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판단 할 수 있기 때문에. 기가비스라는 종목은 기관 청약률이 올해 최대 였다.(내가 알기로는)
업체정보 (IR 자료 참고)
최근근 상장을 대비해 진행한 5월 3일에 최신 IR자료를 참고하여 업체 정보를 살펴보면 2004년 설립, 경기도 평택, 2018년 일본 사무소 설립, 2021년 대만 사무소 설립하여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한 사업을 진행 중. 생산 공장은 평택 본사에만 있는듯 하다.
● 주요사업분야 ●
반도체 기판 검사 장비 및 검사 서비스 제공을 업으로 한다. 제조 장비 종류로는 자동 광학 검사 시스템, 자동 광학 수리기 등이 있고 검사 장비의 자동화와 고성능화가 특화 된 기업으로 보인다.
● 산업분야 동향 및 기가비스의 경쟁력 ●
반도체 사업은 점점 AI나 ADAS같은 고도화 된 칩셋의 성능을 요구하게 될 것이다. 또한 기존에 각각 생산하던 칩들을 칩셋으로 한꺼번에 모듈화 하여 패키지하는 형태로 패키징 공정도 고도화 되고 있다. 그에 따라 패키지 사이즈는 커지게되며, 사이즈가 커진 패키지의 및 칩셋의 결함 분석 능력이 더 중요하게 됨. 불량에 따른 손실이 커지게 되고, 불량에 의한 재제조 기간도 기존보다 증가하게 되니까.
기가 비스에서는 특히 내세우는 기술은 다층구조의 반도체 내층의 회로 패턴을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장비와 기판 결함을 수리할 수 있는 수리 장비 등을 제조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음
IR자료를 통해 기가비스의 보유 기술을 자세히 알 수 있음
현재 기가비스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의 라인업과 장비 스펙을 보면 타사 장비 대비 고성능의 장비 스펙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장비들은 고부가가치를 이끌 수 있다고 함
● 고객사 현황 및 CAPA 현황●
현재 고객사들은 글로벌 수요 증가를 대비하여 CAPA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점점 더 시장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함. 특히 인건비 상승이 가파른 현재 경제 상황에 따라 자동화 설비의 경제성 산업 전반에 부각되고 있어 수혜가 예측된다.
최근 3개년 연속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영업이익율이 40%에 달한다, 이는 굉장히 높은 부가가치. 4년 평균 매출액 증가가 35% 정도 이고, 작년 올해 반도체 섹터가 부진한 것에 비해 실적이 좋은편인듯 하다. 다른 반도체 관련 회사들은 적자 난 기업도 있었는데.. 작년 997억원 매출을 기록하여 올해는 1000억 이상을 기대하고 있음
기업 수요분석 및 청약일정
●공모 개요●
공모주식수: 2,218,258 주
주당공모가: 43,000 (확정)
액면가: 200원
총 공모예정금액: 954억원
상장예정주식수: 12,675,758주
● 청약 일정●
2023년 5월 15일 ~ 16일
환불일: 5월 18일
상장예정일: 5월 24일
청약주관사: 삼성증권
기가비스는 수요예측에서 기관 경쟁률 166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초기 발행가 34,400원 ~ 39,700원 이었는데,
높은 경쟁률과 함께 청약 기준가도 43,000원으로 상향되었다. 보통 공모가 밴드 상단에 있는 회사들은 많이 봤는데,
공모가 밴드를 상향하는 경우는 처음 보는듯.. 심지어 기관수요조사에서 공모가 44,000원 이상에 배팅한 기관이 87%이상이었음.. 기업 가치를 굉장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
공보 주식은 발행 후 유통 주식 비율이 굉장히 중요하다. 시장에 물리는 물량이 적으면 그만큼 주가가 올라갈 확률이 높다. 상장 후 일정기간 동안 거래가 불가한 주식이 전체에 76.8%이니, 상장 후 6개월 동안에는 거래가능한 주식이 전체 주식에 23.2% 밖에 안된다. 매우 낮은 편.. 6개월 후에 시장에 유입되는 물량이 12% 정도이니 이 부분은 감안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청약 후기
2023년 5월 15일에 삼성증권을 통해서 공모주 청약을 한 후 18일에 결과를 조회할 수 있었다. 주식 정보 카페에서 0주를 받은 사람들도 있길래 혹시나 하며 확인했더니.. 나도 1주 배정받았다. 생각보다 경쟁률이 높았나보다.. 60주를 청약했는데 1주면 균등 배분만 1주 받은듯. 찾아보니 전체 경쟁률은 824대 1이었다고 한다. 상장 후 기가비스의 최고가는 청약가의 200% 정도 였다(난 그가격에 못팔았지만). 보통 공모주는 수요를 보고 상한가가 깨지면 첫날 파는게 좋다.. 많이 못받아서 아쉽지만 그래도 쏠쏠한 수익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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