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 뷰노 관심갖기 - part 2. 뷰노 공부하기

루닛과 뷰노는 인공지능 진단 관련해서 요즘 핫한 형제 종목이랄까?.. 같은 카테고리 안에 있는 기업들이지만 살펴보니 인공지능 활용 분야가 조금 다른 거 같다. part 1에 이어서 오늘은 뷰노를 공부해 본다. 루닛에 대한 자료는 하단 맨 아래에 링크로 첨부한다. 필요한 분들은 확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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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 기업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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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연혁

연혁은 IR 자료를 참고했다. 잘 정리되어 있으니 보기 편하다.
2014년 설립
2018년  Vuno Med-BoneAge 인허가 / 국내 최초 인공지능 의료기기 상용서비스 개시
2020년  Vuno Med-Funds Al/Vuno Med-LungCT AI 국내 인허가
              Vuno Med 설루션 5종 유럽 CE 인증 / 소니 자회사 M3와 일본 판권 계약
              Vuno Med-Deep brain 국내 인허가
              CHC (대만 의료 종합기업)과 총판 계약 체결                
2021년  코스닥 상장 / Vuno Med-Pathquant/ DeepCars/ 국내 인허가
             Vuno Med- Chest X-ray 대만 판매 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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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분야 및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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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는 자체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여 각 진단보조 시스템을 개발하고 그를 통해 환자의 질병을 찾아내는 인공지능 진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이다. 회사 소개에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영상(엑스레이, CT, MRI, 안저영상 등)과 생체신호(혈압, 맥박수, 호흡수, 체온, 심전도 등) 등 광범위한 의료 데이터를 학습 및 분석하고, 진단에서 예후/예측]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뷰노의 제품은 진단 제품과 예후/예측 제품으로 나눌 수 있고 매출은  '진단' 제품군 42.8%, '예후ㆍ예측' 제품군 11.1%, 상품 매출 9.0%, 기타 매출(기술이전계약) 37.1%으로 이루어져 있다 (2022년 사업보고서 기준)
 
1.  '진단' 제품군 
 안저 영상에서 12개 비정상 소견 탐지하는 VUNO Med-Fundus AI,
흉부 CT 내 폐결절을 탐지하고 정량화하는 VUNO Med-LungCT AI,
흉부 X-Ray 영상 기반 5가지 주요 소견을 제시하는 VUNO Med-Chest X-Ray,
심전도를 측정 및 기록하고, 부정맥을 분석하는 Hativ P30 등으로 구성된 
 
 
2. '예후ㆍ예측' 제품 
입원환자의 기본적인 생체 활력 징후 데이터를 활용해 해당 환자의 24시간 내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제시하는 VUNO Med-DeepCARS 
 

사업 분야 및 매출 발생 아이템 종류 및 인허가 내용

동사의 사업의 형태는 병원 고객으로 하는 B2H(Business to Hospital), 의료장비 제조사 등을 고객으로 하는 B2B(Business to Business), 그리고 일반 소비자를 고객으로 하는 B2C(Business to Consumer) 비즈니스를 실시하고 있음. 기존에는 수요기관의 편리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공급하였으나, 최근에는 사용량이나 기간에 따른 구독서비스를 지향하여 지속적인 매출 비중을 높여가는 추세임. 
 
뷰노의 미국 진출은 2021년 미국 법인 설립 이후이며, 3가지 제품에 대한 FDA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뇌 MRI 판독 설루션 ‘딥브레인’은 올해 하반기 흉부 CT 판독 솔루션 ‘렁CT AI’는 내년 상반기 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다양한 제품 중  뷰노가 공을 들이는 원탑은 바로  VUNO Med-DeepCARS 이다. DeepCARS는 앞서서 말했듯이 심정지 발생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전조증상 전 찾아내는 솔루션. 특히 병원 안에서 발생하는 입원 환자의 심정지를 예방하기 위한 장비다. 현재 비급여 항목으로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 제품은 식약처 혁신의료기기로 인정받았으며, 오늘 FDA에서도 혁신 의료기기로 인정받으면서 뷰노의 주가가 10% 이상 상승했다. 
 

딥카스 설명

 

딥카스의 미래 시장 예측

뷰노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시장에 DeepCARS를 판매하려고 계획 중이며 중증악화 환자 대상 DeepCARS는 2024년 상용화를 예상하고 있다. 그 외에 중환자용과 패혈증 환자용 DeepCARS를 개발하고 있음. 이 제품들으 2025년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항상 생각하지만 저 시장 규모는 기업의 꿈과 미래일 뿐 팩트가 아니니 걸러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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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매출액과 2023년 1Q 실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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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의료/바이오의 재무 재표는 엄청나다는 사실을 한번 더 깨닫게 된다.. 이렇게 수많은 마이너스라니.. 재무상태가 너무 별로다. YOY로는 3배 성장했으나, 매출액보다 영업이익 마이너스가 더 크다. 작년 4분기에 흑자가 난 건 지식재산권 이용권을 판매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뷰노의 실적 현황 및 전환사채 내용

 
이 회사는 개인적으로 실적이 중요한 게 아닌 거 같다. 뷰노는 올해 11월 이후 매물로 나올 수 있는 전환사채의 양이 846,883주. 현재 유통되고 있는 주식수는 11,422,056주로 약 7~8% 정도. 대주주 보유 비율이 18% 정도이니, 유동 가능 비율의 9% 내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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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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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구인력 및 연구 과제 수행 
 

뷰노 연구인력 구성 내용

총 연구원 수 89명, 총 인건비 작년대비 46.6억 / 평균 5천만 원 내외의 연봉. 
연구원 연봉이 매출액 대비 50~70%. 소프트 웨어 회사라서 연구원 수가 많은 게 당연하다고 생각됨. 
1년에 과제를 7-8개 수행 중.. 자체 기술 개발을 병행하는 것일 수 도 있고, 연구원이 많아서 가능한가 싶기도 하고..
덕분에 특허권은 엄청나게 확보하고 있고, 이 특허권에 대한 사용권을 판매해서 수익이 되기도 하는 듯. 
 
 
 
2. 매출처.
 

2022년 매출 내역

뷰노의 매출 발생 내역을 보면 내수 시장에서 90% 이상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국내 병원을 타깃으로 사업을 하고 있으니 당연한 것. 반대로 투자하려면 내수에 갇혀서 해외 시장 진출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아마 대만에서는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것 같지만 유럽에 대한 보고서 내용은 없었다,. 인증을 받았으나 활용은 어려운 것이기 싶다. 미국 FDA 승인과 미국 시장 진출을 확인하고 접근하는 건 어떨까. 재무제표만 봐도 아직 갈길이 멀어 보이니.. 
 
3.  딥러닝 관련해서 연구기획을 했던 적 이 있는데, 내 분야는 아니지만 딥러닝을 위해서는 베이스 데이터를 구축하고 정량화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 것 같더라. 뷰노는 그런 측면에서 국내 병원들과 잘 협업을 하는 회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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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소견 (본인은 인공지능 AI에 대한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음/ 투자 판단은 본인이 하는 것) 
 
루닛과 뷰노는 유사한 회사라고 생각했는데, 캐시카우로 삼는 각 사의 사업분야가 상당히 다르다. 루닛은 암에 특화되어 있는 기업으로 보이고, 뷰노는 뼈와 뇌, 장기까지 암 외에도 다양한 이상 증상에 대한 Al 판단을 목적으로 한다. 뷰노는 얇지만 넓은 영역을 커버하고 있고 루닛은 좁고 깊은 영역에 대한 전문성이 돋보임. 두 기업은 비교보다는 각자가 선호하는 분야에 대해 투자하는 게 더 맞는 거 같다. 투자에 대한 성향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뷰노보다는 루닛이 더 나아 보인다. 흑자 전환이 가시권에 들어왔고, 해외 파트너들을 통한 글로벌 시장 개척 전략이 좋았던 것 같다. 대신 뷰노처럼 국내 시장을 선점한 회사가 있다면 시장 진입이 어려울 수 도 있을 듯하다. 병원 장비는 소모성이 아니니.. 다른 한편으로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파트너 사들의 장비에 SW 만 추가할 수 있는 전략이 있다면 국내 시장 선점도 시간문제일 듯. 연구소 및 연구인력 보유 현황도 뷰노 보다는 루닛이 더 안정적으로 보인다 (연구원이 분포가 더 적절한 듯). 다만 내가 생각하는 만큼의 주가차이가 있으니 당장 루닛을 매수하는 것도 확신이 안 선다. 두 주식은 어쨌든 같은 테마로 묶여 있어서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있으니, 유념해서 투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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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 뷰노 관심 갖기 - part 1. 루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