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봄 - 제주 바닷가 카페 러디스 (RUDYS)

 

최근 제주도를 다녀왔는데.. 포스팅 하는게 왜 이렇게 귀찮은건지 ㅠㅠ 블로그 하기에는 내가 너무 게으른거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기업 보고서도 올릴건 많은데 하기가 싫으냐..ㅋㅋ
큰맘 먹고 하나씩 올려 본다.

https://place.map.kakao.com/341830714

러디스

 
우선 노을 맛집으로 추천 받아 방문했던 러디스라는 카페. 숙소가 월드컵경기장 근처라, 저녁 먹고 올래길 산책겸 추천받아 방문하였다. 같이 가신 분이 노을 맛집이라고 했는데, 노을을 보기에 날씨도 좋지 않았고 시간도 늦어서 노을은 패스 ㅠ 
 
카페 사진도 들어갈 때 찍은게 없네.. 조명과 건물 디자인이 예뻐서 저녁에도 분위기는 있어보인다.
 

 

 

가게 앞쪽에 크기는 않지만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주차하기에 편했다.  저녁 직 후라서 사람이 우리뿐...생긴지 얼마 안된 카페인지 내부 인테리어도 잘 되어 있음 간단하게 음료를 주문하고 가게를 기웃기웃, 

 

간단한 베이커리류와 맥주기계들이 가게 한편에 배치되어 있다 메뉴판에 꽤 다양한 맥주 종류가 있었음 직접 만드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주문하면 직원이 맥주를 기계에서 따라준다. 저녁 직후라서 빵류는 패스하고 에그타르트 하나만 줍줍했다
 

 
 
2층 매장도 있었는데, 1층과 분위기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사진이 없네?) 비가와서 날씨가 꽤 쌀쌀했는데, 외부 전경을 꼭 봐야한다며 밖으로 나가봤다 
 

 

 
조경과 외부 시설이 꽤 잘 꾸며져 있었음. 제주도 스러운 야자나무 한그루와 조명걸린 큰 나무 한그루 그리고 배경으로 바다가 있었다.  날씨가 좋으면 바다가 보여서 굉장히 예쁠듯, 반대쪽에 범섬이 있는데, 테라스 쪽을 보면 범섬이 아주 작게 보임..ㅠㅠ ..
 
해가 뉘엇뉘엇 지고 조명이 들어오니 외경도 꽤 근사함
 

 

카페 옆쪽으로 이렇게 작은 오솔길이 꾸며져 있었다 노을이 이쪽으로 지면 풍경이 좋다는데.. 난 못봤다 ㅋㅋ 노을 좋아 하시는 분들은 추천. 난 어려서부터  서해에 살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노을을 안좋아함..

너무 눈부셔.. 그렇게 추천해준 분의 감성을 바삭바삭하게 만들어준 후 기다리던 음료가 나왔다다

 

 

 

 

 

 
 
나는 커피와 타르트 다른분들은 맥주와 나쵸 내 커피는 본관에서 이동중 약간의 출혈이 발생했다..ㅜ 온전한 모습을 담지 못했음.. 에일은... 그냥 맥주맛이라며 드셨음 ㅋㅋ 
 
커피는.. 별로였다. 향이 없다. 커피는 향이고, 특히 나는 향이 강한 커피를 선호함 우리가 주문하고 기다리는 도중에 다른분이 커피로 컴플레인 거시는거 같았는데.. 왜 그런지 알 것 같았음. 타르트 맛은 평타이상은 되서 아마 다른 베이커리도 괜찮지 않을까 조심히 예상해 본다
 
요즘 제주를 갈 때 마다 카페를 잘 안가게 되는게 커피 값에 인테리어 비용을 너무 많이 붙이는거 같다.  정작 커피에 대한 기대는 충족시켜주지를 못해,.,ㅠㅠ 이번에도 혹시나 하고 기대를 했으나, 커피 맛은 역시나 였다..   (항상 말하지만 내가 맛에 대해서는 꽤 까다로운편)
 
풍경과 인스타에 굉장히 잘 어울리는 카페였으나, 커피를 맛으로 먹는 사람에게는 안맞는 공간인 것 같다.
둘 다 드셔본 분의 의견으로는 맥주가 더 낫다고..ㅋ 이번 커피는 사주셔서 감사히 먹었지만, 커피 마시러는 안갈거 같다.  (얻어 먹은 커피는 한라산 자석으로 은혜를 갚았음)
.
.
.
.
ps. 카페 앞쪽에서 법환포구 쪽으로 올레길(8번길)이 나있는데,  밤산책하기 좋았다.
다음날 낮에도 갔는데, 낮에도 좋았다.
-끝-